'요구르트 아줌마' 中 상하이에 상륙

  • 등록 2005.08.25 1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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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산균 음료의 대명사인 요구르트가 '아줌마부대'를 앞세워 중국 상하이(上海)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 야쿠르트가 중국 상하이에 세운 독자법인 더치(德琪)식품상해유한공사는 내달 1일 액상발효유 '인러둬(飮樂多)'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인러둬는 중국판 요구르트로 이미 칭다오(靑島)와 톈진(天津)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회사측은 상하이에 인러둬를 출시하면서 한국에서처럼 음료를 각 가정이나 직장으로 직접 배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캉스(康使)’라고 불리는 여성 판매원을 조직했다. 우선 시내 민항(閔行)구나 푸둥(浦東)지역을 대상으로 100명의 캉스가 활동한다. 캉스는 '건강을 전하는 천사'라는 뜻.

양장석 더치유한공사 총경리는 "상하이의 시장규모나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지난 1년간의 조사활동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 영업에 나선다"면서 "특히 아줌마부대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캉스의 효과가 좋을 경우 회사측은 상하이 전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방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 총경리는 또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한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해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푸드투데이 정진아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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