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미승인 GM벼 추가발견

  • 등록 2005.08.14 12: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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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GM식료품 테스트기업, 진스캔(GeneScan)사는 최근 정부의 상업화 허가없이 GM벼가 중국 일부 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폭로했다.

그러나 중국농업부의 한 대변인은 정부가 그 같은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진스켄사 중국지점장 Chuk Ng는 중국 남부의 광둥성뿐 아니라 중부 후베이성의 우안시에서 채취한 샘플들 중에서도 GM품종, Bt벼가 발견됐다고 전하며 이는 중국 벼시장에 오염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Ng는 중국 북부 다롄시에서 가진 로이터통신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금번 GM벼의 경우 적어도 중국 중부나 남부 일부 지역으로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단 오염확산이 시작되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번질 것”이라 밝혔다.

진스켄사측의 이 같은 설명은 금년 초 살충성분의 박테리아 유전자, 바실루스투링기엔시스(Bt)가 함유된 GM 벼 및 그 종자의 유통사실을 폭로한 그린피스측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그린피스는 또한 미승인 벼의 발견사실의 경우 그들 GM품종이 중국 전역에 확산됐을 뿐 아니라 일부 해외시장으로 전달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경고했다.

중국은 현재 Bt벼를 포함한 몇 가지 GM벼품종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르면, 금년 초 상업적 방출을 허가할 예정이었다.

Ng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프랑스 유로핀스그룹에 의한 지배주획득방식으로 운용되는 생물학테스트전문단체가 중국에서 근 1년 간 채취한 다량의 벼와 종자 샘플들을 검사했다고 전했다.

Bt벼가 식품안전성에 어떠한 위해를 미치느냐는 질문에 생물학자는 “그들 단체가 GM벼 품종의 식품안전성을 입증한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중국정부가 아직까지 도입허가를 내리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정진아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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