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와 B군, 백내장 위험 낮춰

  • 등록 2005.08.14 12: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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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E 영양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물론 비타민 B군 riboflavin과 thiamine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백내장의 진행을 둔화 시킬 수 있다고 비국의 연구원들은 주장했다.

세계적으로 주된 실명의 원인이 되고 있는 노화성 백내장환자가 40세 이상 미국인 중 2000여만 명에 달한다.

백내장은 현재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그러나 Tufts대학교 Jean Mayer USDA 인체 노화 영양 연구 센터의 연구원들은 식이요법 변화가 백내장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rchives of Ophthalmology (123, pp517-526) 8월호에 발표된 연구 보고서에서, 과학자들은 10년 이상 비타민 E를 식단에 보충하였다고 보고한 여성의 경우 향후 5년 동안 백내장 발병의 진행이 상당히 둔화되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백내장 진행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이와 유사한 감소세를 보이는 경우는 비타민 B군에 속하는 riboflavin과 thiamin 섭취량 낮은 여성과 비교하여 섭취량이 높다고 보고한 여성들이었다.

“우리 연구 결과는 비타민 영양 보충, 특히 장기적으로 비타민 E를 복용하는 것이 백내장 발병을 둔화 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선임 연구원인 Paul Jacques는 말했다.

이러한 결과들은 Jacques의 몇 가지 예비 실험을 보강하는 것이다. 2001년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여한 같은 그룹을 조사하였지만, Jacques와 그의 동료들은 백내장 예방에서 비타민 C에 대한 유사한 역할에 대한 증거를 찾아냈다.

그러나 이것이 지방산일 경우, 백내장과의 연관성은 분명하지 않다.

같은 실험대상자를 통해, Jacques와 그의 동료들은 해바라기씨유, 잇꽃유, 옥수수유 및 대두유에 존재하는 오메가-6 고도불포화 지방산 (PUFA)이나 카놀라유, 아마인유 및 대두유에 존재하는 오메가-3 PUFA를 각각 혹은 모두 고 섭취할 경우 백내장 발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81, pp773-779)에 발표된 이번 연구의 결과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지 않는다.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5월 호에서, Jacques와 그의 동료들은 전반적으로 고 지방 섭취는 백내장 발병의 위험이나 진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 특히 등 푸른 생선에서 나타나는 오메가-3 지방산은 백내장 발병을 막아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모호함을 분명하게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식단과 백내장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증거를 추가했다.
푸드투데이 정진아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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