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즈 수입 급증

  • 등록 2005.08.02 09: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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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치즈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일본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04년 내추럴 치즈(NC)의 수입수량이 전년비 6.4%증가한 20만8317톤으로 과거최고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세계적인 치즈의 수요증가로 NC의 수입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가격인상을 기대한 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치즈는 집접소비, 가공원료 용도인 NC와 직접소비용 프로세스 치즈(PC)의 두 종류가 있다. 수입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NC이다.

NC는 우유를 응고, 발효, 성숙시켜 만든 것이다. 이 NC를 원료로 해 만든 가공품이 PC이다. 일본에서는 수입상사가 NC를 수입해 이를 유업기업이 가공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는 종류도 소비량도 PC가 많으나 최근 독특한 풍미를 가진 NC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NC의 수입은 1990년대에 접어들어 급증하기 시작했다. 2000년에는 20만톤 규모로 증가했다. 내역을 보면 PC원료용은 거의 재자리 걸음을 하고 있으나 직접소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1990년에 6만258톤이었으나 2004년에는 13만8631톤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하여 수입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직접소비용의 증가는 와인 안주용 수요 증가와 피자등의 업무용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치즈제조 각사는 코스트 상승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치즈 대기업인 유끼지루시유업은 2005년 한해 약 10억엔의 코스트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치즈의 국제시황은 금후 상승할 전망이다. 금년도 NC수입은 전년도와 비슷한 20만톤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치즈의 시장성에 대해 수입상사들은 소비자가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인식하고 있어 앞으로 치즈시장은 안정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정진아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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