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심장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 밝혀진 코코아 flavonols이 뇌에도 이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영국 노팅햄 대학교 생리학과 교수인 Ian MacDonald교수는 코코아 flavonols이 뇌의 특정 부위에서 혈류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16명의 건강한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연구원들은 기능 MRI를 이용하여 인지 검사를 하는 동안 뇌의 활성화를 시험하였다.
참가자들은 실험에 참가하기 5일 전 5일 동안 Mars사에서 만든 Flavonols이 강화된 CocoaVia음료를 하루 한번씩 섭취하였다. 이 음료에는 flavonols 150mg을 함유하고 있다.
“우리는 고 코코아 flavonol음료가 뇌의 특정 부위에서 혈류 반응을 증가시키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는 실험 참가 여성들이 이미 임무를 잘 수행했기 때문에 이것이 인지기능을 향상시켰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혈류는 뇌 기능과 연관이 있다.”
그는 사람들이 피로할 때 혹은 약간의 인지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flavonols이 다른 이점을 제공하는지 여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혈류량 증가는 심장 건강에 대한 이점에서 보인 것과 유사한 메커니즘의 결과일 것이라고 McDonald교수는 말했다.
“이것은 잠재되어 있는 또 다른 혈관상 이점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기존 연구에서도 코코아 flavonols이 혈관에서의 산화 질소 합성을 증가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스위스 쮜리히 대학 병원과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원들 역시 유사한 혈류량 증가가 당뇨 환자들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고 이번 컨퍼런스에서 보고했다.
이것은 코코아 flavonols이 장기 당뇨병과 관련된 심각한 혈관성 합병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컨퍼런스에서 보고된 다른 연구 결과는 코코아 flavanol섭취 후 나타나는 혈소판 응고 감소를 설명할 수 있는 특정 분자를 확인해 낸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실시된 연구 보고서를 포함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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