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겨자향 품명으로 수입 식품착향에 이용
현재 국내 식품 시장에는 합성 AITC(Alliy-isothiocyanate)가 겨자향 혹은 겨자오일이라는 품명으로 수입되어 여러 가지 식품에 착향의 용도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AITC란 천연 겨자에 들어있어 겨자 특유의 향미를 갖게 하는 성분이지만, Thiocyanate를 염화알릴 (Allyl chloride)로 증류함으로써, 인공으로 합성이 가능하다.
때문에 국내 시장에서는 이렇게 합성된 AITC를 천연 겨자향의 대체품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합성 AITC의 경우 위험한 독성 물질로 분류되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위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식품 소재로서의 사용이 규제될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일본에서는 합성 AITC를 위험물 제3조 고시 제4 독물로 규정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합성 AITC를 만들기 위해서는 Thiocyanate와 Allyl Chloride가 이용되는 데, 이 두 가지 원료 물질 역시 위독성 물질이다.
Thocyanate의 경우 합성 살충제, 금속열처리제, 제초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Allyl Chloride 역시 제초제, 살충제, 농약원료로 이용되는 물질이다.
이렇듯 위험한 독성을 가진 성분을 이용해 합성된 AITC가 식품 첨가물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식품의 안전성에 커다란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
이렇듯 위해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합성 AITC의 사용에 대한 보다 면밀한 조사 관리가 요구되며, 이에 대한 사용 규제 역시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푸드투데이 정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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