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버거킹이 메인 메뉴인 와퍼의 명성에 견줄만한 강력한 사이드 메뉴 라인업을 구축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버거킹은 지난해 7월부터 인기 스낵을 하루 종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하는 ‘올데이 스낵’을 선보였다. 인기 사이드 메뉴를 1천원에서 3천원 사이의 합리적 가격대에 상시 제공, 가격 부담은 낮추고 메뉴 선택지는 넓히면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높아지는 호응도는 매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버거킹의 2025년 연간 평균 스낵 판매량은 2024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거킹의 사이드메뉴 흥행은 든든한 치킨 스낵과 달콤한 디저트의 균형 잡힌 라인업에 기인한다.
치킨을 활용한 ‘크리스퍼 랩’은 바삭한 치킨 텐더와 신선한 야채를 또띠아에 담아낸 제품으로,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나름대로 든든한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지난주에 올데이스낵 라인업에 합류한 ‘킹퓨전’은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크리미한 식감과 다양한 시럽과 토핑이 어우러져 소비자들에게 달콤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디저트 라인업의 기세도 강하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고구마 크림치즈 파이 로얄’은 달콤한 고구마 무스와 진한 크림치즈를 아낌없이 담아내 출시 한 달 만에 45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압도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이색적인 메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흥미를 끄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지난해 출시된 ‘킹플로트’다. ‘킹플로트’는 닥터페퍼 제로의 톡 쏘는 탄산 위에 1등급 원유로 만든 밀크 선데가 올라가 달콤함과 청량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한다.
사이드 메뉴의 강화는 고객의 매장 방문 패턴도 변화시키고 있다. 과거 식사 시간대인 점심과 저녁 피크타임에만 몰리던 주문에서 탈피, 오후와 야간 시간대 주문 비중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버거킹 관계자는 “메인 메뉴를 보조하던 사이드 메뉴가 조연만의 역할에서 탈피, 외식업계의 새로운 흥행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사이드 메뉴는 이제 브랜드의 맛과 개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차별화된 레시피를 통해 소비자들이 버거킹에서 간단한 한 끼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