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분주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생딸기 가득한 홀리데이 케이크 ‘베리밤(BERRY BOMB)’ 캠페인을 시작한다.
‘베리밤’은 이름처럼 한입 가득 딸기의 상큼함이 터지는 ‘딸기 폭탄’ 콘셉트의 케이크 브랜드로, 과일 본연의 맛과 풍성한 비주얼을 즐기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을 시작으로 베리밤을 시그니처 케이크 시리즈로 상시 운영하며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베리밤’은 생딸기를 빼곡하게 둘러싸 입체감 있게 완성한 ‘베리밤 케이크’, 진한 초콜릿 가나슈와 신선한 딸기가 어우러진 ‘베리밤 초코 타르트’, 강렬한 레드시트에 상큼한 딸기 콤포트와 생크림을 샌드하고 생딸기를 가득 올린 ‘베리밤 레드 케이크’ 3종이다.
‘베리밤 케이크’는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딸기가 가득 채워진 화려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커스터드 생크림이 시트 사이에 샌드되어 잘 익은 생딸기와 어우러질 때 촉촉하고 상큼한 풍미를 선사한다. ‘베리밤 초코 타르트’는 바삭한 타르트 시트 위에 가나슈 케이크와 생딸기를 듬뿍 올려 초콜릿의 깊은 달콤함과 딸기의 산뜻함이 조화를 이룬다.
스타벅스는 매장 픽업 전용 프리미엄 케이크 5종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택배로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배송 전용 홀케이크 14종 등 총 19종을 선보인다.

조선호텔과 손잡고 선보이는 ‘조선델리 스노우맨 케이크’는 귀여운 눈사람 얼굴을 한 레드벨벳 케이크 위에 머랭, 초코 장식 등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냈다.
이번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에서 손잡은 ‘월리를 찾아라’의 월리 캐릭터에서 영감을 얻은 ‘월리 베어리 딸기 케이크’도 선보인다. 이밖에 ‘포레스트 부쉬 드 노엘’, ‘딸기 촉촉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등도 선보인다.
노티드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홀리데이 케이크 6종을 내놓는다. 케이크 라인업은 노티드의 시그니처 캐릭터 ‘슈가베어’와 트리, 눈사람 등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요소를 활용한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디자인뿐 아니라 프리미엄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제품은 ▲노티드 크리스마스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한 ’베리 피스타치오 트리’ ▲사르르 녹아내리는 사랑스러운 눈사람을 표현한 ’멜팅 스노우맨 브라우니’ ▲따뜻한 니트를 입은 슈가베어가 반겨주는 ’코지 니트 슈가베어’ 3종이다.
이 외에도 ▲‘초코 가나슈 리스’ ▲‘생딸기 생크림’ ▲‘화이트 크리스마스 슈가베어’까지 총 6종의 라인업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는 ‘디어리스트 윈터(Dearest Winter)’ 테마의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1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이번달 19일부터 ‘투썸하트’ 앱을 통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투썸플레이스의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 1차 라인업은 ▲윈터 베어 ▲윈터 스노우맨 ▲스트로베리 산타 ▲멜팅 스노우맨 ▲부쉬 드 노엘 ▲브라우니 루돌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윈터 베어’와 ‘윈터 스노우맨’은 감각적인 시즌 비주얼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무스 케이크다. 3D 몰드로 구현한 입체적인 실루엣 위에 스프레이 건으로 색이나 초콜릿을 분사해 코팅하는, 피스톨레 기법을 적용해 디테일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38만원에 육박하는 유명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화제가 되면서 식품업계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케이크 시장규모는 500억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