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들 3개연구기관은 오는 2007년 12월까지 보성 4호,5호,7호,10호 등 4계통을 시험재료로 선정하고 새순 발육도와 생육 및 수량 특성 등을 조사 분석해 차나무 새품종을 육성키로 했다.
이같은 공동연구는 제주의 환경과 기상여건이 차나무 재배에 적합하고 최근 차 재배가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차나무의 새품종을 육성, 농가 차밭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연구기관은 각 지역별로 4계통의 녹차나무를 심어 잎 발육과 생육 적응성을 검토하고 우수 계통을 대량 증식하는 방법으로 새품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우수품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오는 2011년께 새 품종을 육성, 품종등록할 계획이다.
국내 차나무 품종은 전남농업기술원의 차 시험장에서 보향 등 몇 품종을 육성한것이 전부이고 제주지역의 적응성은 검토된 바 없다.
이번 공동 연구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이 각국의 품종 보호를 위해 차나무의 경우 오는 2008년부터 협약 대상작물로 지정, 국외품종의 자유로운 사용을 제한하게 됨에따라 신품종 육성을 위해 착수됐다.
한편 제주도의 차 재배면적은 197㏊로 전국(2천308㏊)의 8.5%를, 생산량은 531t으로 전국(2천322t)의 2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당 소득은 4011만원으로 감귤의 1316만원보다 3배 이상 높아 농가들이 재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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