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추석 명절, 우리 농축수산물로 함께하는 따뜻한 상생

  • 등록 2025.09.24 15: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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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정을 나누고,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의 먹거리다. 이때 우리 농축수산물을 선택하는 일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농민·축산인·어민의 땀과 노고에 화답하는 따뜻한 상생의 실천이 된다.

 

우리 농축수산물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다.

 

농민들은 깨끗한 흙과 맑은 물, 건강한 바람 속에서 작물을 키우고, 축산인들은 오랜 경험과 정성으로 신선한 먹거리를 길러내고 있다. 또한 바다에서 길러낸 수산물은 건강한 단백질과 풍부한 영양을 담아 우리 밥상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이러한 정직한 노력 덕분에 우리는 제철의 맛을 즐기고, 조상의 제례상에도 자부심을 담을 수 있다.

 

우리 농축수산물을 애용하는 것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길이기도 하다.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직거래 장터, 수산시장은 활기가 돌기 시작한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소비하면 농가·어가·소상공인이 함께 숨 쉴 수 있는 경제 선순환이 만들어진다. 이는 결국 우리 공동체 전체의 힘을 키우는 일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불필요한 규제와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 농어촌 소상공인들이 겪는 애로를 세심히 살피며 제도 개선과 지원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우리 농축수산물을 지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과 중소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 옴부즈만의 책무이다.

 

최근 기후 변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농축수산업과 소상공인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추석 한가위 상차림에 우리 농축수산물을 올리고, 감사의 선물로 우리 농축수산물을 선택하는 작은 실천은
농어가와 소상공인의 희망을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올해 추석만큼은 우리 땅에서 자란 곡식과 과일, 정성껏 길러낸 축산물, 그리고 청정 바다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수산물을 가까운 전통시장이나 동네 마트, 수산시장에서 구입해 보시는 건 어떨까. 그 선택 하나가 우리 농축수산업을 지켜내는 힘이 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정을 나누는 길이 될 것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앞으로도 농축수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세심히 듣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보름달처럼 밝고 넉넉한 추석이 되길 빈다.

푸드투데이 푸드투데이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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