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복분자주 작년 과실주 수출 1위

  • 등록 2005.06.29 13: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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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의 과실주인 '복분자주'가 지난해 국내 과실주 가운데 해외수출 실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한주류공업협회의 '2004년도 회사별 과실주 수출실적'에 따르면 보해의 복분자주가 국내 과실주 총 수출량의 90%를 차지했다.

용량으로는 무려 18만2500ℓ에 달하는 것으로 2003년 1200ℓ로 국내 수출량 4%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1년 새 무려 152배나 증가했다.

대부분 포도주 위주인 다른 국내 주류업체의 지난해 과실주 수출은 '그랑주아' 등 진로가 7%(1만5000ℓ), '페스티발' 등 무학이 2%(3600ℓ) '마주앙' 등 두산이 1%(2000ℓ)를 차지했다.

복분자주 수출이 이렇게 급증한 것은 작년 미국과 캐나다 지역 교포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해측은 분석했다.

보해 관계자는 "지난해 200만 달러 상당의 복분자주를 수출했다"며 "올해는 300만 달러를 목표로 중국과 인도네시아까지 시장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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