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엇갈이배추·케일 2건 부적합 압류 폐기

  • 등록 2025.07.30 0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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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상추·깻잎 등 30개 품목 검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보건환경연구원이 6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여름철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127건 중 2건이 기준치를 초과해 해당 제품을 압류·폐기하고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에 유통되는 상추, 깻잎, 열무, 고추 등 30개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많았던 품목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총 127건의 시료에 대해 475종의 잔류농약을 분석한 결과, 125건(98.4%)은 기준 이내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엇갈이배추와 케일 각 1건에서 허용치를 초과한 농약 성분이 검출됐는데, 엇갈이배추에서는 살충제 성분인 카바릴이 기준치(0.01 mg/kg)의 약 4배인 0.04 mg/kg 검출됐고, 케일에서는 디노테퓨란이 기준치(2.0 mg/kg)를 초과한 2.9 mg/kg이 검출됐다.

 

연구원은 두 건 모두 즉시 압류·폐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했으며, 관계기관에 통보해 신속한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이번 잔류농약 검사는 여름철 소비량이 많은 농산물에 대해 도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안심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와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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