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 미국 OTC 전용 화장품 공장 준공…“글로벌 수주 본격화”

  • 등록 2025.07.01 16:17:14
크게보기

서천 장항산단에 253억 투입해 cGMP 기반 신공장 준공…월 210만개 생산 규모
FDA 등록 완료…글로벌 수주 확보하며 미국·유럽 OTC 화장품 시장 공략 본격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대표 이성호)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OTC(Over-The-Counter, 일반의약품) 전용 화장품 제조 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당사는 기능성 원료 생산부터, 임상실험, 자체 브랜드까지 뷰티케어 영역 전반의 "원스탑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발표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 총 253억원을 투입해 cGMP기반의 신공장을 건설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웅 서천 군수를 비롯해 CTK,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젤리스코리아, GDK, 연우, 제이피이노베이션, 범일건설, 우원기계 등 국내외 주요 관계사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티씨엠(OTCM: OTC Manufacturing Master)이라는 명칭으로 출범한 ODM(제조업자개발생산) 및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신규 사업부는 지하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약 1,900 평에 화장품 제조, 충진, 포장 시설을 완비해 1교대(8시간 기준)시 월 210만개의 정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 유일 OTC 원료 제조사인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당사의 네 번째 생산시설인 오티씨엠 신공장을 차세대 K-뷰티를 선도할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오티씨엠 최건호 대표이사는 "F4신공장은 국내 최초의 OTC 전문 ODM-OEM 생산 기지로서, K-뷰티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개발 과정, 혁신적인 비용 효율성, 유연한 생산 능력, 그리고 독자적 원료 시너지를 통해 고객사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OTC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장 정식 준공 이전부터 전 세계 각지에서 수주를 받고 있다. 미국의 글로브인어보틀, 싱가포르 올라이온, 그 외 튀르키에, 러시아 등지에서 이미 주문을 받아 생산에 돌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티씨엠 신공장은 기존 소재 공장과 마찬가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생산 기준에 따라 설계, 건설되었으며 FDA에 OTC 일반의약품 제조사로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자외선 차단제 원료 제조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수십 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독자적인 OTC 소재를 활용한 최적화된 OTC처방을 개발하여, 자외선 차단 제품은 물론 자외선 차단 소재가 포함된 컨실러나 파운데이션 등의 메이크업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FDA는 자외선 차단제를 비롯한 기능성 화장품을 비처방 일반의약품(Over-The Counter Drug)으로 규제하고 있어, 다른 의약품과 같이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친다. 오티씨엠은 엄격한 cGMP 기준을 충족하는 생산 시설을 통해 강화되는 미국의 OTC 제품 관련 수입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국내 화장품 원료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제조시설 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독자적인 소재 기술을 활용해 자외선 차단 소재, 마이크로비드, 스킨케어 소재 등 원료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샤넬과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다수 글로벌 기업에 원료를 공급하는 등 전세계 50여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수출 기업이다. 피부 임상센터인 에스씨알씨(SCRC)와 화장품 브랜드 아이레시피를 산하에 두고 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