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휴게소서 식사후 21명 식중독

  • 등록 2005.06.20 12: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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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모국을 찾은 교포 학생 등 2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9일 광주 광산구보건소에 따르면 미국 괌에서 온 10대 교포학생 19명과 교회 목사를 포함한 인솔자 2명 등 21명이 18일 저녁부터 복통과 설사, 고열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날 새벽 광주 첨단병원을 찾아 치료받은 뒤 모두 귀가했다.

10일 일정으로 지난 15일 한국을 방문,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에 나선 이들은 전날 충북 음성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돈가스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먹은 돈가스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식중독 감염 경로파악에 나서는 한편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 정밀 역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001@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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