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식중독 사고 잇따라

  • 등록 2005.06.17 17: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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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새 3건 260여명 발생

30도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남지역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 모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 130명이 현장체험 학습 뒤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순천 사랑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학교 어린이들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순천청소년 유스호스텔에서 현장 체험학습을 마친 뒤 16일부터 설사와 복통, 두통 등의 증세를 보였다.

순천시는 환자와 식당, 유스호스텔 관계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환자 등의 가검물을 채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도 보건당국은 체험학습 기간에 어린이들이 먹은 음식물에서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순천시 모 대학 기숙사 식당에서 식사를 한 이 학교 학생 47명이 설사와 오한, 복통 등 식중독으로 순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도 목포 모 대학생 86명이 구내식당에서 육계장 등을 먹은 뒤 식중독을 일으켜 치료를 받는 등 최근 2개월 간 263명이 치료를 받았다.

전남도 관계자는 "날씨가 무더워 지면서 구내식당 등 집단 급식소에서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집단 급식소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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