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16일 저녁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십 명의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 스포츠음료의 TV 광고를 촬영했다.
박지성이 국내에서 TV 광고 촬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광고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부진한 플레이를 펼치던 박지성이 경기 도중 스포츠음료를 마시고 힘을 내 멋진 플레이를 펼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오후 4시께 촬영장에 나타난 박지성은 6시부터 보조 출연자인 명지대 후배들과 함께 촬영하며 헤딩과 드리블, 슈팅의 세 가지 묘기를 선보였다.
이 세 가지 장면은 각각 15초짜리 광고로 제작돼 다음달 초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날 박지성측과 광고 주최측은 촬영 시간 지연 문제로 의견 충돌을 빚었다.
한편 맨체스터 이적 문제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박지성은 인터뷰를 사절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이적이 조만간 결정되면 7월초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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