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이용철 교수팀, 새 천식치료제 세계 첫 규명

  • 등록 2005.06.13 14:13:30
크게보기

이 용 철 교수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 교수팀은 최근 당뇨병 혈당강하제로 사용하는 PPARγ(피파감마) 작용제가 새로운 천식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 교수팀은 염증을 줄이는 항염증제인 PPARγ가 암 억제물질로 알려진 PTEN(피티이엔)을 활성화시켜 천식의 기도염증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으며, 이 과정에서 PPARγ가 천식 치료제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제시했다.

이 연구결과는 권위있는 SCI 국제학술지 'FASEB Journal' 인터넷판 최신호에 실렸다.

이 교수팀은 당뇨병의 혈당강하제로 사용되고 있는 PPARγ 작용제인 로지글리타존과 피오글리타존을 천식이 걸린 토끼에 투여한 결과 천식의 특징인 기도 염증과 기도의 과민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PPARγ가 암 억제물질인 PTEN을 활성화시켜 천식의 기도염증을 조절한 점에 주목, PPARγ가 새로운 천식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해낸 것이다.

이번 성과는 이 교수팀이 지난 3월 과학기술부로부터 ‘2005년 국가지정연구실’로 선정받아 ‘기도개형 제어기술개발 연구’를 시행해 거둔 첫 결실이기도 하다.

기관지 천식 환자는 산업화에 따른 대기오염 등으로 호흡기 및 알레르기질환의 발병률이 급증함에 따라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4-10%로 추정되고 있다.

Fenews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