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건포도가 치아건강 도와

  • 등록 2005.06.13 13: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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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잇몸질환 주범 박테리아 억제성분 함유

치과의사들은 건포도가 달콤하고 끈적거려 먹는 것을 자제하라고 환자들에게 권고하지만, 최신 연구 결과 건포도는 충치와 잇몸 질환을 야기하는 박테리아들을 억제하는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 판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부학장 겸 교수인 크리스틴 D.우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 미생물학회 연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는 전했다.

캘리포니아건포도판촉위원회가 자금을 지원한 이번 연구 결과는 건포도를 먹는 것이 치아 건강에 나쁘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헬스데이 뉴스는 말했다.

우 박사는 "건포도를 먹으면 충치를 예방한다고 우리가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건포도가 사람들에게 100% 나쁘지는 않다고 우리는 강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달콤하고 끈적거리는 식품들은 충치를 유발하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우리의 연구는 그 반대를 시사하고 있으며, 건포도 속에 함유된 화학물질들이 충치와 잇몸 질환을 야기하는 박테리아와 싸움으로써 이 건강에 이로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 박사는 톰슨의 씨 없는 건포도들에서 이와 잇몸이 더 건강하도록 도와주는 성분들인 올레아올산, 올레아놀 알데하이드, 베툴린, 베툴린산 등 5개 항산화제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레아놀산은 충치를 야기하는 박테리아와, 치주 질환을 일으키는 또 다른 박테리아의 성장을 느리게 만들었으며, 박테리아가 이 표면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 플라그가 형성되는 것도 예방했다고 우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 대해 로체스터대학의 치과학 교수 윌리엄 H. 보원은 "건포도는 (당질이 집중되어 있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충치를 가장 잘 야기하는 식품들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Fenews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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