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포에 감염 바이러스 기생막는 작용

요로 감염에 대한 치료제로 이미 잘 알려진 크랜베리 주스 (cranberry juice)가 장내 바이러스에 의한 일반적인 감염을 막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발표됐다.

실험실에서 장내 바이러스에 상업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크랜베리 주스를 첨가하자 바이러스의 염증 유발 작용을 불활성화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연구원들은 미생물학회에서 말했다.

장내 바이러스 감염은 중요한 질병의 원인으로 이로 인해 매년 의료 비용으로 수백만 달러가 지출된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연간 수천명의 영아 사망 중 수 백 명이 장내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 브루클린의 St Francis 대학의 연구원들은 크랜베리 주스가 여성의 요로 감염에 대한 이점을 보여주는 수 많은 연구 결과를 조사한 뒤 장내 바이러스 감염과 맞서는 크랜베리 주스의 작용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연구팀은 장내 원숭이 로타바이러스 SA-11(rotavirus: 유아(幼兒)나 동물의 새끼에게 위장염을 일으킴)와 다른 염소의 장내 reovirues에 대한 이 주스의 작용을 검사했다.

크랜베리 주스로 SA-11를 처치하자 이 바이러스가 적혈구 세포에 달라붙거나 주 세포에 감염되는 것이 예방되었다고 연구원들은 아틀란타에서 열린 열린 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에서 보고했다.

고 자기파 현미경을 이용하여 크랜베리 주스로 치료한 SA-11 주 세포 배양체를 조사하였을 때 연구원들은 아무런 바이러스 입자도 발견하지 못했다.

“우리 연구에서는 선별된 장내 동물 바이러스 질환 유도 물질에 대한 크랜베리 주스에 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이번 연구의 저자인 Patrice Cohen은 말했다.

바이러스성 장 질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크랜베리 주스 섭취를 권장하기에 앞서 인체 실험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크랜베리 주스는 바이러스가 보통 잠복하고 있는 주 세포의 수용체 부위를 파괴하거나 변형시키는 것으로 여겨진다. 다시 말해 이것은 바이러스 자체의 메커니즘을 도킹하는 단백질을 손상시킨다는 것이다.

Steven Lipson박사는 BBC News 웹사이트에서 “크랜베리 주스는 바이러스의 복제 사이클 초기단계에 영향을 미쳐 주 세포로 관통하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스 속에 들어있는 flavonoids와 tannins이 이러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두 물질은 이미 항 박테리아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부분적으로 크랜베리 연구소와 위스콘신 크랜베리 협회의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