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는 프랜차이징이 1971년에 도입되기 시작해서 1978년에는 15개의 프랜차이저(가맹본부)가 1980~1984년에는 30개사, 1985~1989년에는 67개사, 1990~1994년에는 163개사, 1995~1998년에는 219개사의 프랜차이저가 영업을 개시해서 2003년말까지 665개사의 프랜차이저와 4만1901개사의 프랜차이지(가맹점사업자)가 영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2004년 5월25일부터 프랜차이징법이 발효됨에 따라 프랜차이즈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유통산업 구조가 중소,가족경영상점들로 분화돼 있는데다 소매시장의 환경변화로 많은 소매점들이 폐업함에 따라 소매유통업에 대한 전문화 현상에대한 관심이 커졌고 프랜차이저가 프랜차이저네트워크를 통해 소규모 전문점을 개설지원하고 마케팅,구매,금융, 관리등에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지원해줌으로서 개인상점운영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도모할 수있게 됨으로서 이탈리아의 소매시장환경변화에 적합한 업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순수 이탈리아 프랜차이저 업체인 FORNAIO는 1980년에 제과점으로 프랜차이저 영업을 한후 이탈리아 국내에1800개사 해외에 50 개사의 프랜차이지를 두고 있으며 STEFANEL는 젊은층의 의류브랜드로 이탈리아에 650개사 해외에 170 사의 프랜차이지를 두고 있다. 미용, 헬스분야에서는 IMAR-VIP CLINIC가 이탈리아에 80 개 해외에 1770개의 프랜차이지를 두고 있다.
외국계 프랜차이징 기업들은 패스트 푸드, 호텔, 서비스 및 개인용품 분야에 두각을 보이고 있다. 외국계 프랜차이저들은 2004년 현재 72개 브랜드가 진출해 있는데 유럽계 프랜차이징 기업들은 지역적 인근성과 문화적 동질감으로 이탈리아 진입이 용이 한 것으로 보이며 프랑스는 15개, 영국은 8개 기타 유럽기업들은 18개의 브랜드로 이탈리아에 진출해 있다.
미국계 프랜차이징 기업들은 32개 브랜드로 진출해 있으며 BLOCKBUSTER는 1994년에 진출해서 2002년부터 프랜차이징을 시작했는데 182개사를 직접소유하고 53개사를 프랜차이징하고 있으며 맥도날드는 80개사를 직접 소유하고 240개사를 프랜차이징하고 있다.
이탈이아의 프랜차이징 산업의 매상고는 2003년 현재 150억유로를 초과했으며 10만9877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프랜차이즈산업에대한 소비자인지도는 프랜차이즈박람회나 주요 금융및 경제 잡지를 통해 형성돼가고 있다.프랜차이즈는 이탈리아의 유통체재의 현대화에도 기여하고 있어 전망이 밝은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형식상 진입장벽이 없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특정분야로 들어가면 복잡한 규제에 봉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탈리아내 인지도가 부족하거나 현지 관습을 파악하지 못할 경우나 운영자금차입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프랜차이저들은 약 50 %이상이 금융 및 리스프로그램을제공하고 있으며 80%이상이 독점지역계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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