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닛메이드' 등장에 주스시장 변하나

  • 등록 2005.06.09 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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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주스 브랜드인 '미닛메이드'(Minute Maid)의 국내 상륙 후 주스시장에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스시장은 전체 외형이 1조300억원대로 지난해에 비해 2% 정도의 낮은 성장률이 예상되지만 미닛메이드는 지난 4월초 국내에 들어온 뒤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선도업체 상품들을 추격하고 있다.

미닛메이드는 특히 앞으로 롯데 '델몬트', 해태 '선키스트'가 주도해온 시장을 삼각 경쟁구도로 재편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실제로 미닛메이드의 지난 4월 한달간 판매량은 1.5ℓ 페트병 기준으로 모두 400만병으로 파악돼 업계의 시선을 모았다.

이는 무게로 따지면 5천600여t 규모로, 보통 잔(237ml 기준)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2천400만 잔 가량이나 된다.

미닛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판매기록에 대해 "'델몬트 망고', '2% 부족할때', '비타 500' 등 인기제품들이 출시 4개월에서 길게는 1년간 팔린 물량보다 많은 규모"라고 밝혔다.

또 최근 한 대형할인점에서는 미닛메이드가 여타 경쟁제품을 제치고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면서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점쳤다.

업계 관계자들도 미닛메이드의 성장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데 미닛메이드는 1946년 출발이후 60년간 세계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주스 브랜드로, 한국코카콜라를 통해 국내 판매를 하고 있다.

<연합>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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