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산들(경북 고령군 소재)’이 포장·판매한 국내산 ‘구기자(농산물)’에서 잔류농약(클로로탈로닐)이 기준치(0.01mg/kg) 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로로탈로닐은 유기염소계 농약으로, DDT와 같은 계열에 속한다. 어류의 DNA 손상 등 수생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이 확인되면서 유럽연합(EU)과 스위스는 2019년부터 해당 성분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회수 대상은 포장일이 2024년 12월 19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북 고령군에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