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슬레, 요오드 과다 분유 13.5t 리콜

  • 등록 2005.06.07 15: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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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슬레는 최근 요오드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판명된 자사 분유 13.5t을 회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대만 언론 매체들이 7일 보도했다.

중국시보 등은 중국 난징의 현대쾌보(現代快報)의 보도를 인용, 네슬레는 지난 달말 자사제품인 '진파이청장3+(金牌成長3+)' 분유의 요오드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저장(浙江)성 공상국의 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줄곧 "네슬레 제품은 안전하다"고 주장하다 최근 이를 시정했다고 전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요오드 기준치를 제품 100g당 30~150㎎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네슬레 분유의 요오드 함량은 191~198㎎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안전 전문가에 따르면 요오드 과다 섭취는 갑상선 질환을 유발하며 성인 보다 아동이 요오드로 인한 갑상선 비대 증상을 많이 보인다는 것.

무리(穆立) 네슬레 중화권 총재는 이번 리콜과 관련, 중국 중앙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 사과를 하고 앞으로 기준에 맞는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네슬레에 따르면 요오드 함량 초과 분유는 2004년 9월 21일 생산분 13.5t으로 항저우(杭州),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지에서 판매됐으며, 문제의 분유는 회수되고 소비자들은 제품을 교환 받게 된다.

<연합>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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