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소득, 감귤보다 높아

  • 등록 2005.06.07 15: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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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최근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복분자의 소득이 감귤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복분자(3∼5년생 기준)의 소득실태를 분석한 결과 10a당 총수입이 303만원이고, 경영비(20%)를 제외한 소득이 243만원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같은 면적을 기준으로 한 감귤(97년∼2003년 평균), 노지딸기(2003년)의 총수입에 비해 각각 130만2천원(42.9%), 159만8천원(52.7%)이나 높고, 순소득은 감귤(105만1천원)의 2.3배, 노지딸기(80만4천원)의 3배나 되는 수준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복분자는 야생작목으로 중산간지역 재배가 용이하고 농협에서 수매돼 농가에서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한 장점이 있는 반면 수확시기에 많은 일손이 필요하고 유통기간이 짧은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도내에서 일반적으로 재배하고 있는 복분자보다 맛이 좋은 제주자생종 '장딸기'를 채집, 실증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전북지역에서 묘종이 도입된 복분자는 지난해 말 현재 제주시 16.7㏊(60농가), 북제주지역 30.2㏊(77농가)에 재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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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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