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구제역 확산 차단 위한 방역 '총력'

  • 등록 2025.03.27 16:53:30
크게보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 시기인 3월 말까지를 구제역 확산 차단의 중대 고비로 보고 방역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16일 일로읍의 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으나,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추가 확산은 없는 상황이고, 현재까지 총 27건의 의심 신고가 있었으나, 모두 백신 부작용 또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군은 지난 20일 관내 모든 우제류 30만두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7~10일 후인 이달 말까지 방역 소독에 집중하고 있고, 구제역 발생 농장과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통제초소 6곳을 24시간 운영하고, 차량 44대(군 2, 공동방제단 5, 임차 6, 읍면 31)를 투입해 농장 주변과 도로를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 3개소에 소독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축산 농가에는 소독약품 7,232L와 생석회 131톤을 공급하고, 읍ˑ면에서는 소독약품과 생석회를 농가에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배부하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모든 축산 차량의 바퀴를 소독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

축산 농가에는 전담 공무원 197명을 배치해 돼지 전체, 소 50두 이상 농가 336호에 매일 2회 이상 예찰 활동을 하고, 사료·분뇨 등 축산차량의 농장방문 전후 소독을 적극 알리고 있다.

 

아울러, 전체 축산 농가에 매일 문자 발송, 일 2회 이상 마을방송,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 방역 수칙 준수를 적극 독려하고 있으며 28~29일 개최 예정이던 ‘2025 운남에서 돈세고 놀자 축제’를 4월 19~20일로 연기하는 등 각종 행사를 연기·취소하며 방역 대응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이달 말까지가 구제역 차단의 최대 고비인 만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을 철저히 막아달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