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상촌자연산버섯거리 '식품 안전거리' 지정

  • 등록 2024.12.18 09: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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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영동군(군수 정영철)은 18일 상촌자연산버섯음식거리가 전국의 향토음식거리 중 최초로 식품안심거리로 지정됐다.

 

식품안심거리란, 위생등급을 60% 이상 획득한 음식점이 밀집된 거리를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지정하는 제도로 음식점 위생 상태를 평가해 점수에 따라 △매우우수(☆☆☆) △우수(☆☆) △좋음(☆)으로 구분되고  전국적으로 많은 향토음식거리가 조성됐지만, 위생등급 기준을 충족하며 식품안심거리로 공식 지정된 곳은 상촌자연산버섯음식거리가 최초다.

 

상촌자연산버섯거리는 영동군 상촌면에 위치한 625m 구간의 음식거리로, 자연산 버섯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맛의 명소로 군의 지역 특산물인 자연산 버섯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음식의 신선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제공해왔다.

 

 올해 3월부터 영동군은 상촌자연산버섯음식거리 내 17개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등급 기술지원과 주방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 11개 업소(64.7%)가 위생등급을 획득했으며, 이 중 8개 업소가 ‘매우우수(☆☆☆)’ 등급으로 지정됐다.

 

위생등급을 획득한 업소들은 위생 상태를 인증받은 것 외에도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2년간 출입·검사 면제, 홍보 지원 등 혜택을 받게 되고, 군은 이를 통해 음식점의 자발적인 위생 관리 참여를 독려하고, 관광객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촌 자연산버섯음식거리가 전국 최초로 식품안심거리에 지정된 것은 전국의 향토음식거리 중에서도 위생과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관광객과 군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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