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치기 여성 건강에 도움

  • 등록 2005.02.15 1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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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깨물고 분노를 삭이는 여성보다는 화가 날 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터뜨리는 여성이 더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심장학회지 서큘레이션 최신호는 10살 이상 모든 연령층을 망라한 여성 약2천명의 심장질환 병력과 이들의 부부싸움 자료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는데 화가 날 때 감정을 안으로 삭이는 여성들은 반대유형의 여성들에 비해 심장질환으로 숨질 위험이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일레인 이커 박사는 "고함지르는 것을 교양없는 짓이라고 생각하는 아내들, 또는 화를 내면 남편이 마주 화를 낼 것을 걱정하는 아내들에게는 침묵을 지키는 것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행동으로 생각될 지 몰라도 건강에는 부정적인 결과를 미친다"고 말했다.

이와는 반대로 분노를 폭발시키는 다혈질 남성들은 자제심이 강한 남성에 비해 부정맥을 일으킬 위험이 20%나 높은 것으로, 남을 업신여기는 남자들은 부정맥 가능성이 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연구는 여성의 적대감과 심장질환 위험 사이에 의미있는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커 박사는 이 연구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중 하나는 남성과 여성이 정서적.신체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남성들의 비이성적인 감정 폭발은 건강에 좋지 않다. 남자들은 분노를 터뜨리지 말고 건설적인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연합>


푸드투데이 fe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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