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도 지난해 뎅기열 감염건수가 10년래 최다를 기록했고 올들어서도 감염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일간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국영 베르나마통신은 말레이시아 보건부 전염병통제국 관리의 말을 인용, 사망자 중 6명은 15세 미만이며 나머지는 16∼62세라고 전했다.
이 관리는 특히 쿠알라룸푸르에서 감염자수가 사상 최다로 늘어났고 중부 셀랑고르, 북부 페라크, 남부 조호르에서도 위험한 수준으로 감염자수가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해 뎅기열 감염자수가 9천459명으로 2003년 4천788명의 두배로 늘어 10년래 최다였다고 국립환경청이 이날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4.4분기에는 감염자 수가 3천340명으로 치솟았고 이 추세가 이어져 올해 1월에만 1천145명이 감염됐다고 환경청은 전했다.
환경청은 지난해 자카르타에서 1만8천건, 말레이시아에서 3만2천203건의 뎅기열의심사례가 보고되는 등 뎅기열이 지역내 다른 국가들에서도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웃 국가에 대한 이 통계의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주로 열대지방에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뎅기열은 두통, 발진, 경련, 등과 근육, 관절 통증을 동반하며 감염 후 2주간 증세가 지속되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