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대학축제시즌 ‘착한’ 캠퍼스마케팅 활개

  • 등록 2015.05.26 13: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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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5월 대학축제 시즌을 맞아 대학생들을 위한 ‘착한’ 캠퍼스 마케팅으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주류, 음료 등의 브랜드 소비가 젊은층이 주를 이루는데다 대학생들의 축제 문화가 상업성을 탈피한 올바른 축제로 변화되면서 취지가 맞아 떨어졌다. 


현대약품의 스타일리시 마시는 식이섬유 글램(GLAMM)은 지난 22일 고려대학교 축제인 응원제 ‘입실렌티’에 참가해 ‘글램 라이트 캠퍼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글램은 더운 날씨에 응원제 참가 학생들을 위해 2만개의 글램 음료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깨끗한 대학 축제와 그린 캠퍼스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음 음료를 재활용 할 수 있는 글램 라이트 존을 설치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빛나는 그린 캠퍼스 만들기’라는 캠페인 영상도 공개해 깨끗한 축제 문화를 위해 앞장섰다.


하이트진로는 고려대, 건국대, 경기대 등 전국 51개 대학캠퍼스에 축제를 지원하는 ‘하이트X참이슬, 대동제가 뭐라고’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6회째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서포트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축제 프로그램에 DJ Car와 다목적 특수 영상 차량인 조이캡을 지원했다.  대학별 맞춤형 지원으로 획일화된 대학 문화를 지양하고 각 캠퍼스의 정체성과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음부스, 포토존 등도 소비자 참여 부스와 함께 스페셜 어트렉션, 캠핑촌 BBQ 파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해 20대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서울 소재 13개 대학에서 ‘대학생 스스로 이끌어 가는 건전 음주 문화-2015 쿨 드링커 캠퍼스 캠페인’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과음과 폭음이 빈번한 축제 기간 동안 책임 있는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 ‘술잔은 천천히, 술자리는 짧게’라는 건전 음주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이 나쁜 술버릇을 작성한 종이를 쿨 드링커 휴지통에 던져 넣어 음주 습관을 스스로 인지하고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스무살 술버릇 스무살에 버려라!’를 진행하며, 무작위로 배열된 쿨 드링커 5계명 문장을 완성하는 ‘쿨 드링커 5계명 퍼즐 맞추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현대약품 식품마케팅팀 김성훈 팀장은 “유통업계가 대학 축제 시즌을 겨냥해 지나친 상업성보다는 대학생만의 건전한 축제 문화를 응원하는 취지의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변화가 스마트한 소비 문화를 가진 대학생들과의 소통 기회를 만들고, 나아가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김현선 수습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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