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식품 중량 꼼수 밝혀

  • 등록 2015.01.22 09: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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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초이스에 따르면 호주 소비자단체 초이스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국민들이 느끼는 생활비 부담 항목으로 식료품을 두 번째로 꼽은 가운데, 슈퍼마켓에서 물건 값어치를 더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단체는 쌀로 만든 과자 등 비슷하게 생긴 식료품을 선정해 비교한 결과, 옥수수칩인 '미션 칩'이 경쟁 제품인 '도리토스' 보다 55g 더 많이 들어가 있었다고 밝혔다. 포장크기와 가격이 같은 '화이트 초콜릿 팀탐'과 '오리지널 팀탐'도 화이트 초콜릿 제품에는 비스킷 두 조각이 모자랐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업체들이 소비자에게 적게 팔고도 돈을 더 받기 위해 다양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슈퍼마켓에서 크기를 비교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포장 앞면에 중량을 표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업체들은 화려한 브랜딩 기법이나 유명인을 활용하거나 굵은 글씨체로 포장에 마케팅 강조표시를 해 소비자들을 속이지만 중량을 다르게 하여 돈을 뜯어 내는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이번 바구니 비교에 앞서, 2013-2014년에 포장제품 3만5000여 개를 비교한 '국립측정연구소 검토'가 발표된 적이 있었다. 당시 포장 제품의 14%는 통상계량법과 맞지 않으며 제품의 주량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푸드투데이 이지은 수습 기자 jieun_lo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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