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발포스티로폼 컵 등 사용 전면 금지 예정

  • 등록 2015.01.06 13: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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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CNA 뉴스는 대만 환경보호서가 발포스티로폼 용기 및 컵의 사용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만의 음료판매점이 점점 증가하면서 매년 2억개 정도의 발포스티로폼 컵이 사용되고 있으나 회수율은 20%에 그친다. 


이는 환경 및 해양 오염을 유발하고 있어 환경보호서는 최근 '발포 합성수지류 음료컵 관리통제 조치' 초안을 마련하고 발포스티로폼 컵의 전면 사용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 새로운 규정은 연내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Linkou Chang Gung Memorial Hospital' 임상독물과 주임 의사는 의학계의 관점에서 환경보호서의 이같은 결정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주임 의사는 "요즘 날이 추워지면서 업체에서 발포스티로폼 용기에 뜨거운 탕, 뜨거운 음료를 담아 판매하고 있고, 시중에서도 소수의 라면 그릇으로 발포스티로폼 재질의 용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과정에서 유독물질이 용출돼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발포스티로폼 컵의 재질은 '6호 합성수지'로 그 성분은 폴리스티렌이며 내열온도는 약 70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 중 '벤젠'은 독성이 높아 세계보건기구(WHO)가 제1류 발암물질로 지정한 물질이다. 장기적으로 대량 노출될 경우 혈액암, 림프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발포스티로폼 용기는 적게 사용할 수 있으면 적게 사용해야 한다면서 라면을 먹을 때는 라면, 소스를 자기나 유리 재질, 스테인레스 재질의 용기에 담는 것이 좋음. 유독물질 섭취에 대해 우려될 경우, 신선 채소, 과일(바나나, 사과 등)을 섭취하면 위의 독성물질 대사를 빠르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푸드투데이 이지은 수습 기자 jieun_lo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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