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가 '탑프루트 종합평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남도는 지난 24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열린 '탑프루트 종합평가회'에서 경남 출품 과일과 농업인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남 농업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고 31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하고 있는 탑프로젝트가 우수 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종합평가회에는 전국에서 시범농가, 관계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종합평가회에서는 한 해 동안 탑프로젝트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단체와 개인에 대해 부문별 시상식을 가졌다.
부문별 수상내역을 보면 개인부문에 최청림(숲촌딸기작목반)씨가 대통령 표창을, 단체부문에는 창녕우포누리단지와 창원그린작목반이 각각 장관표창을 수상했고 하동배영농조합에서 청장표창을 수상했다.
유공공무원 부문으로는 김영권(하동군농업기술센터)지도사가 청장표창을, 품질우수 분야에서 조동환(하동)씨가 배 부문에, 박도현(창녕)씨가 단감 부문에, 최청림(하동)씨가 딸기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였고, 차옥렬(진주)씨와 이영규(창원)씨, 장문성(거제)씨가 단감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함양 정태순 씨와 거창 맹순호 씨도 사과 부문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남도는 현재 배, 단감, 딸기, 수박 등 7종이 탑프로젝트 대상 과일로 지정되어 지정 재배단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과종별 엄격한 선별기준을 정해 최고의 품질을 가진 과일만 상품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종성 경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농작물이 기상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재배 기술이 품질 향상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범사업을 통한 농업인들의 재배기술 향상에 더욱 매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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