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일간 독일 치즈 마스터를 초빙하여 독일식 유가공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농산가공센터에서 진행되는 독일식 유가공 전문기술교육은 도내 유가공스터디회원과 희망 농업인 30명이 참석하여 독일 노드라인 베스터 팔렌 주립축산시험장학교 정용삼 치즈명장에게 독일 치즈에 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는다.
국내 강사로 삼와목장 손민우 강사와 금와목장 안상섭 강사가 실습을 도와 진행하게 되는 이번 독일 치즈 교육은 우리나라 목장형 유가공 농가의 소득창출에 도움이 되는 기술 보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FTA에 대응하여 우리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을 위한 블루베리 교육도 13일부터 3일간 실시된다.
농업기술원 ATEC 세미나실에서 도내 블루베리 재배농가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시장개방이 확대되고 있는 요즘 새로운 소득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지난 3월에 있었던 1기 교육에 이어 블루베리 과정으로는 올해 두 번째 실시되는 교육이다.
하동 산새농원 권영신 대표를 비롯해 블루베리 재배 관련 전문강사 5명의 강의와 진행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교육 3일 째, 현장 견학과 정지 전정 등 실습 교육을 끝으로 전 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작년말 현재 우리 도내 블루베리 재배현황은 210농가에서 노지와 시설재배를 합쳐 약96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324톤이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