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속여 바지락살 납품 업자 적발

  • 등록 2013.04.12 12:23:06
크게보기

창원해양경찰서, 중국산과 국내산 섞어 대형마트 납품

중국산 바지락살과 국내산 바지락살과 섞어 대형마트 등에 납품한 수산업체대표가 해경에 적발됐다.

 

경남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중국산 바지락살을 국내산 바지락살을 섞어 대형마트 등에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위반)로 부산 모 수산업체 대표 김모(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중국에서 바지락 7톤을 들여와 껍질을 제거한 뒤 바지락살을 국내산 바지락살과 섞어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등 35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혐의를 받고있다.

 

해경은 김씨가 비지락 살 세척 과정에서 중국산 바지락살을 40%까지 섞었으며 바지락 살은 육안으로 국내산과 중국산인지 구분되지 않을것 착안해 원산지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김씨가 판매한 바지락살에 대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해 중국산임을 확인했다"며 "원산지를 속여 혼합 판매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백설희 기자 chmhee5654@hanmail.net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