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기존의 영농교재는 대부분 작물별, 분야별로 발간하여 활용하고 있으나, 이번에 발간한 「주요작물 영농작부체계」는 158종에 대한 주요작물을 초보자도 이해가 쉽도록 핵심기술과 시기별 주요 농작업 등에 대한 내용을 총괄하여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한 것이다.
이 책자는 벼농사 및 일반 밭농사 20종과 채소, 과수, 화훼 등 원예작물 98종, 약초, 버섯 등 특용작물 12종, 축산분야 28종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수록한 작목은 충북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거나 재배가 가능한 작목으로, 작목별 연간 생육과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시기별 주요 농작업 등을 도표화하여 초보 농업인이라도 한눈에 1년간의 영농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기별로 발생하는 병해충과 방제기술, 기상재해 및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수록하여 농업인들이 사전에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적기에 영농작업을 진행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요되는 농자재와 작물별로 생육온도, 재배적지, 생리적 특성, 주요기술 등 재배적 특성을 수록하는 등 파종에서 수확까지 주요 핵심기술이 소개되어 있다.
도 농업기술원 차선세 기술보급과장은 “800부를 발간해 도내 각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부 활용하고, 일부는 농업기술원이 추진하는 영농교육 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 교본은 초보 농업인부터 기존의 전문농업인들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