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씨가 음식과 농업 전도사로 나선다.
농협(회장 최원병)은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우리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는 대국민 프러포즈 행사 '식(食)사랑 농(農)사랑운동' 홍보대사에 최불암씨를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위촉식은 25일 서울시청광장 행사장에서 열린다.
최불암씨는 최근 한 공중파 방송 ‘한국인의 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바람직한 식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는 따뜻하고 진한 고향 냄새나는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양촌리 이장님 역으로 친근하고 서민적인 이미지로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농협이 오는 25~26일 양일간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하는 ‘食사랑農사랑 운동’ 행사에는 최불암씨를 비롯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첫날 오전 유명 시인인 신달자 씨의 축시 낭송으로 시작되며 공식행사를 통해 소비자, 문화예술계, 학계, 정부, 시민단체 인사 및 농업인 등이 참석해 '식(食)과 농(農)은 하나'라는 의미의 선포식을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이른바 현대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바람직한 식생활을 정착시키기 위한 '제철 농산물로 만든 국민건강식단'을 선보인다.
바람직한 어린이 식생활을 주제로 한 'EBS 방귀대장 뿡뿡이' 특집 공개방송, 한국대표문화공연 난타,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하회별신굿탈놀이',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월드뮤직상에 빛나는 '이스터녹스'의 흥겨운 퓨전국악공연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행사과정에서 나름의 멋진 모습을 담은 사진을 이달 말까지 이메일로 접수받아 우수상 40명에게 사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