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여성관광객이 해남 두륜산 도립공원에 조성된 녹차밭에서 햇 녹차잎을 따고 있다.
전남 해남군에 가면 무료로 녹차잎을 따서 나만의 녹차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에 조성된 친환경 녹차밭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5월 한 달 동안 녹차 새순 채취와 녹차제조 체험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녹차체험 희망자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채취용 바구니를 받아 찻잎을 따와 녹차제조시설에서 직접 녹차를 만들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한창 새순이 올라오고 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녹차체험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군은 지난 2007년부터 녹차체험장을 운영해 해남군이 '차'의 발원지임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