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전은 ‘맛의 세계’로 빠져든다

  • 등록 2012.04.27 1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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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조리사대회, 97개국 셰프 3만명 ‘요리대결’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2012 WACS Congress Daejeon) 가 5월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다. 12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 엑스포 시민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식관련 행사로 치러진다.

 

‘한국인의 손맛, 세계인의 입맛’을 주제로 열리는 대회에는 전 세계 유명 요리사들이 불꽃 튀는 경연을 펼친다.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이 공인한 것으로 2년 마다 열리는 권위 있는 행사이다. 아시아에서 WACS총회는 싱가포르, 일본 교토에 이어 세 번째다.

 

대회 기간 동안 97개국 식음업계 관계자 3만여 명이 대전을 찾는다. 스타급 셰프들도 대거 온다. 면면 역시 화려하다. 지난해 ‘세기의 결혼식’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영국 윌리엄 왕자 결혼식의 저녁 리셉션 만찬을 책임졌던 안톤 모시먼이 온다. 해산물 요리의 1인자 릭 무넨, 인도가 자랑하는 산집 카푸르 등도 대전을 찾는다.

 

이들이 만든 음식을 먹어볼 수도 있다. 국내외 유명 조리사 852개 팀이 39개 분야에서 치열한 맛대결을 펼친다. 음식달인들의 요리대결은 놓칠 수 없는 이벤트다. 3일과 4일 대전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리는 ‘세계요리경연대회’가 그것이다.

 

대회는 시니어 부문인 ‘글로벌 셰프챌린지’와 25세 미만 주니어 부문인 ‘한스부쉬켄 영셰프 챌린지’로 나뉘어 펼쳐진다. 글로벌셰프첼린지는 홍콩·캐나다·뉴질랜드 등 7개국의 요리사가 나와 맛자랑을 펼친다. 한스부쉬켄영셰프챌린지에는 싱가포르·미국·호주·룩셈부르크·아랍에미리트 등 7개국 요리사가 출전한다.

관람객은 대전무역전시관 '세계음식체험존'에서 각국의 전통음식을 시식할 수 있다. 입장료도 무료다. 가족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국내외 식품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조리의 새로운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장도 선다. 바로 대전국제식품산업전이다.부스는 한식홍보관, 식품 및 첨가물, 농수축산물, 외식 프랜차이즈, 건강기능 및 유기농 식품, 제과제빵, 주류 와인 음료 커피, 식품가공 및 포장기기, 특산품관 등이 망라돼 있다.

 

제1전시관인 대전무역전시관은 국제식품산업전으로서 국내식품관, 국제식품관, 식품산업관으로 꾸며진다.제2전시관은 한식세계화홍보관과 지역특산품관으로 구성됐다. 전시의 주제를 담은 최신 조리기술과 식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한식의 우수성을 알린다.

 

궁중음식과 전통음식이 전시되고 체험 및 시식 코너도 마련된다. 한식 푸드쇼도 열린다.

 

푸드투데이 김민용 기자 smartmign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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