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주 기업 국순당이 우리 전통주과 잘 어울리는 안주를 값싸게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친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8종의 사라진 우리 전통술을 복원한 국순당은 ‘우리 술 복원 사업’ 4주년을 맞아 복원주를 주문하면 그 복원주와 어울리는 고급 안주를 덤으로 준다고 23일 전했다.
이벤트는 국순당이 운영하는 전통주 전문주점인 ‘백세주마을’과 전통주 프랜차이즈 ‘우리술상’에서 23일부터 5월말까지 진행된다.
고려시대 복원주인 ‘이화주’ ‘자주’ ‘부의주’와 조선시대 복원주인 ‘석탄향’ ‘송절주’ 등을 주문하면, 주문한 복원주의 어울림 안주로 ‘백김치 연어롤’ ‘토종모듬순대’ 등을 무료로 내놓는다는 것이다.
예컨대 ‘백세주마을’에서 고려시대 왕족이 마시던 막걸리 ‘이화주’를 주문할 경우 1만7000원짜리 안주인 ‘백김치 연어롤’을 공짜로 내놓는다는 게 국순당 쪽 설명.
그밖에 ‘자주’-‘토종모듬순대’(1만7000원), ‘부의주’-‘검은깨두부샐러드’(1만4000원), ‘백하주’-‘백합맑은탕’(1만7500원), ‘석탄향’-‘흙돼지맥적구이’(2만1000원), ‘송절주’-‘로스트보쌈’(2만1000원) 등 술마다 궁합이 맞는 안주가 무료 제공된다.
‘우리술상’에선 ‘이화주’-‘함흥식명태회무침’(9000원), ‘자주’-‘토종모듬순대’(1만5000원), ‘부의주’-‘땡불’(1만2000원), ‘백하주’-‘모듬전’(1만3000원), ‘석탄향’-‘냉채족발’(1만6000원), ‘송절주’-‘땡족’(1만6000원) 조합이 선보인다.
국순당은 2008년 세시주인 ‘창포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창포주’ ‘이화주’ ‘자주’ ‘신도주’ ‘송절주’ ‘소곡주’ ‘동정춘’ ‘약산춘’ ‘미림주’ ‘상심주’ ‘쌀머루주’ ‘진맥소주’ ‘부의주’ ‘백하주’ ‘석탄향’ ‘한산춘’ ‘송화천로수’ ‘청감주’ 등 총 18가지 우리술을 복원한 바 있다.
국순당은 앞으로 우리 음식문화와 어울리는 600가지 사라진 우리술을 모두 복원한다는 목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백세주마을 홈페이지(www.ksdb.co.kr) 및 우리술상 홈페이지(www.sools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순당 김춘섭 상무는 “우리술 복원사업 4주년을 맞아 그동안 복원주를 사랑해준 소비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어울림 안주 무료제공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꾸준하게 사라져간 우리 술을 복원하여 우리 음식문화를 어울리는 술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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