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레의 의학적 효능을 연구한 의사와 식품학자 등이 그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국제 학술토론회의가 이달 말 열린다.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윤석후)가 주최하는 ‘제3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오는 26일 개최된다고 ㈜오뚜기가 19일 전했다.
국내 즉석 카레 제품의 원조격인 오뚜기는 ‘카레와 향신료들의 의학적 적용’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심포지엄을 후원한다.
이날 심포지엄에 대해 오뚜기 쪽은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카레! 그 카레의 효능에 대한 최근의 연구결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크로아티아 루져보스코빅연구소(Rudjer Boskovic Institute)의 트로셀(Koraljka Gall Troselj) 박사, 김기홍 미국 퍼듀대 교수, 최한용 삼성의료원 교수, 서영준 서울대 교수, 민경진 인하대 교수 등 카레 및 향신료 전문가들이 이날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자들은 “카레 주원료인 강황에 함유되어 있는 커큐민 성분과 향신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 암예방과 의학적 활용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오뚜기 쪽은 전했다.
윤석후 식품과학회장은 “전문적인 학술발표 외에도 카레의 원료인 향신료 및 제품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며, “식품·약품·의학 관련 연구원 및 학생, 언론인뿐만 아니라 카레의 효능에 관심이 있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레 및 향신료 국제심포지엄’을 후원하는 오뚜기 쪽은 2008년 10월(1회)부터 격년제로 열리면서 “건강식품이자 기능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카레에 대한 지적 인프라 구축에 큰 구심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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