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건포류등 시중 유통 업체 적발

  • 등록 2003.08.08 14: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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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술안주나 어린이 간식용으로 인기 있는 건포류를 반품된 제품을 재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변조한 업체 14곳이 적발됐다.

부산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가짜명태, 쥐포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유통기한이 경과되어 반품된 제품을 해포 수 원료로 재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변조한 14개 업체를 적발, 해당 관청에 고발하고 불량식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총 1만2천147kg(금 5천692만원) 상당을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의 초등학교 앞 문방구와 슈퍼마켓 등에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식약청은 그 중 불법제품 3867kg(금 2천83만원) 상당을 압류 조치하고 관할기관에 동 제품을 폐기토록 하는 한편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행정처분 등 조치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단속된 주요 내용을 보면 ▲ 유통기한이 경과되어 반품된 제품을 해포 후 원료로 재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변조, 임의연장한 업소 4개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화경물산,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주)진양식품, 부산광역시 사하구 태양식품, 울산광역시 북구 오대양식품

▲ 명태보다 가격이 30% 상당 저렴한 메퉁이, 블루하이틴 생선을 사용하고도 명태(북어)로 허위표시한 업소 2개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부산종합식품(주), 부산광역시 사하구 대원식품

▲ 무표시 제품의 소분 판매 또는 허위표시, 과대광고 등 표시기준을 위반한 업소 5개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한진냉장, 부산광역시 기장군 동해유통,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경주상회, 경남 진주시 진주식품, 강릉시 주문진읍 원흥물산

▲ 지하수 수질검사 실시하지 않고 사용한 업소 1개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대광식품

▲ 합성보존료(소르빈산칼륨) 기준치(사용량)를 최고 110% 초과하거나 사용하고도 미표시한 제품 7품목 : - 대원식품(부산시 사하구) : 통통황태맛 양념구이, 통통매운북어맛스틱
- 한진냉장(부산시 사하구) : 버터구이오징어, 고추맛어포, 쥐포구이, 쥐포구이불고기맛
- 부산종합식품(부산시 사하구) : 쥐명포 등이다.

부산 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식품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국민 다소비 식품류의 불법 제조·유통판매등에 대한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이종건 기자 fost@f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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