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상품 품질고급화.마케팅 개선 필요"

  • 등록 2011.09.29 1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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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유기상품 유통’국제심포지엄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는 29일 남양주시청에서 국내외 유기상품 유통전략을 살펴보고 우리의 유기산업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독일 라푼젤사 하이케 키리스텐 이사는 “최고 품질의 유기농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하고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세계의 원료 공급자와의 직접적인 상호신뢰관계 구축이 라푼젤사의 성공비결이다”고 밝혔다.


공정무역협회 엥겔리토 에스타마 사무총장은 “공정무역(fair trade)은 생산자들이 유기농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안정성과 투자를 제공하게 되므로 공정무역과 유기농은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KREI 김창길 선임연구위원은 유기농산물을 포함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성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소비확대를 위해 “생산.출하 단위의 조직화, 산지 농협과 소비지 농협매장을 활용한 대중적인 마케팅, 철저한 인증제도 관리, 학교급식의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대학교 김동환 교수는 “친환경농산물이 유통효율성 제고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유통비용 상승과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수확후 관리기술 및 설비도입 확대, 친환경농산물 PB상품 개발, 상품의 전략적 코디네이션(VMD), 산지 농가와 유통업체 간 계약 시스템 강화, 제3자 물류업체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피부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소비자인식이 확산되면서 유기화장품 시장이 일반화장품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세계의 유기농면직물 소매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발표도 관심을 끌었다.

 

푸드투데이 김창호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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