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충남 태안산 해삼 본격 출하

  • 등록 2011.04.07 10: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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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주꾸미와 함께 최고의 봄 수산물로 꼽히는 해삼이 충남 태안지역 바다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7일 태안군에 따르면 제철을 맞은 해삼이 안면도를 중심으로 해녀 1명당 하루 평균 15kg씩 잡히고 있다.

  
이렇게 잡힌 해삼은 절반 이상이 건해삼으로 중국에 수출되고 나머지는 kg당 1만5000~2만원의 가격으로 인근 식당 및 전국 각지로 팔려나간다.

  
꼬들꼬들한 맛과 바다향이 일품인 해삼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적어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고 해삼에 들어있는 요오드는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피로 회복과 피부 트러블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입 크기로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회가 유명하며 온갖야채와 해산물을 넣어 끓인 해삼탕, 토종닭과 함께 만든 해삼백숙도 별미로 꼽힌다.

  
특히 해삼내장은 일본에서 '고노와다'라는 이름의 고급음식으로 통하며 생내장을 기름장에 찍어 술안주로 먹거나 참기름, 깨소금, 김가루와 밥에 비벼먹으면 은은한 바다향과 함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그 맛을 잊기 힘들다.

  
태안군 관계자는 "해삼은 양식 수산물중 값이 비싸며 수출도 잘된다"면서 "태안산 해삼이 새로운 특화상품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양원일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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