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거봉포도 장기 저장기술 개발 보급

  • 등록 2011.03.16 11: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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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특산물인 거봉포도의 장기 저장 기술을 개발,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16일 거봉포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특수살균패드를 이용해 저장한 거봉포도의 품질평가회를 갖고 올해부터 적극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품질평가회에서는 특수살균패드를 이용해 저장한 포도가 일반 저장포도에 비해 부패가 적고 품질성이 높게 나타나는 등 3-4개월동안 안정적인 저장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특수살균패드 이용 저장방법은 유황을 활용해 포도 저장기간에 저장고내 아황산가스의 일정 농도를 지속시켜 부패를 방지하는 기술로 농가에서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홍수출하가 되는 9월에 저장해 11월부터 이듬해 1월에 출하 유통하는 방법을 적용하면 부가가치를 2배 이상 높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영농법인 박현희 대표는 "특수살균패드를 활용해 출하시기를 조절하게 되면 소비자에게 싱싱한 포도를 늦게까지 제공할 수 있고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 성거.직산.입장 지역 1428농가 1222ha에서 재배되는 거봉포도는 연평균 2만t 가량이 수확돼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김용완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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