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예술제·보물섬마늘축제 경남우수축제 선정

  • 등록 2011.03.07 17: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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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경남도 우수문화예술축제로 진주 개천예술제와 남해 보물섬마늘축제 가 선정됐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2011년 경남우수문화예술축제로서 우수축제 2개, 육성축제 4개, 장려 14개를 선정하고, 각각 5,000만원, 3,200만원, 500만원씩 도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우수축제에는 시부에 진주시 개천예술제, 군부에 남해군 보물섬마늘축제가, 육성축제에는 시부에 창원시 군항제와 김해시 가야문화축전, 군부에 하동군 토지문학제와 거창군 아림예술제가 경남도 우수문화예술축제 심사위원회 심사를 그쳐 최종 확정됐다.

우수축제로 선정된 진주시 개천예술제는 오랜 전통에 걸맞게 관람객과 함께하는 진주성 체험행사와 종야축제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축제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으며, 남해군 보물섬마늘축제는 남해의 지역적 특성과 특산물인 마늘을 조화시킨 축제의 신선함과 마늘아줌마 선발대회 등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로서 호평을 받았다.

시부 육성축제로 선정된 김해시 가야문화축전은 수로왕 행차시연 등 스토리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연지공원 주변을 활용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호평을 받았으며, 창원시 군항제는 봄 대표축제에 걸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명실상부한 전국축제로 업그레이드 된 축제로 인정받아 선정됐다.

또 군부 육성축제는 시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주안점을 뒀으며, 거창군 아림예술제는 교육도시 거창의 이미지를 살린 다양한 청소년 관련 행사와 강변 둔치의 지리적 여건을 살린 신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으로, 하동군 토지문학제는 박경리의 소설「토지」의 스토리를 살린 프로그램 개발과 문인의 밤 행사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 선정됐다.

경남도 우수문화예술축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경숙 도의회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경남도민의집 회의실에서 축제 관련 전문가 7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에 걸쳐 시·군 발표자의 설명과 자료를 근거해 엄격한 심사를 그쳐 최종 결정됐다.

김 심사위원장은 “우수축제 선정을 위한 심사기준은 전통문화와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이 조화롭고 시군의 축제 육성 의지, 관람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개발, 지역경제 파급효과, 축제프로그램의 차별성, 지역축제 통폐합 및 안전관리대책 등이 주요 판단기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심사의 특징은 “재정여건이 열악해 소규모로 축제를 개최하는 군 단위에서도 다른 축제와 차별화되고 특색이 있으면 우수·육성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군부와 시부를 구분하여 심사토록 한 것과 경남의 유명축제 발굴육성을 위해 육성축제를 지난해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고 예산지원 규모도 2억9,800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천만 원 증액된 것” 이라고 말했다.

경남도 김이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우수문화예술축제 선정은 올해가 6회째이며, 이는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채택해 전국으로 확산된 시책으로서 이를 통해 경남의 축제가 한국 대표축제로 성장 발전해나가는 경연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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