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동해입은 과수원 가지치기 늦추세요"

  • 등록 2011.03.04 1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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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월 한파 때 동해(冬害)를 입은 과수원은 피해 정도에 따라 과일나무의 가지를 치는 시기를 최대한 늦춰달라고 4일 당부했다.

동해를 입은 과일나무는 생육이 약해 열매가 평소보다 덜 열리기 때문이라고 경남농기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따라서 꽃눈이 50% 이상 언 나무는 평년과 비교해 열매가지를 배 정도 남기고, 꽃눈이 50% 이하로 언 나무는 평년보다 20% 정도 더 남기고 잘라야 한다.

특히, 꽃눈의 언 정도가 심한 나무는 꽃 피는 시기에 인공수분을 해주어야 한다.

꽃눈의 동해 조사 방법은 사과ㆍ배나무는 꼭지부분에 난 눈을, 복숭아는 지상에서 1~1.5m 높이의 가지를 세로로 잘라 관찰하고, 복숭아ㆍ자두ㆍ매실 등은 꽃눈의 중간부위를 가로로 잘라 확대경으로 보면 된다.

복숭아는 쌍눈이어서 2개의 눈 중 1개만 살아있으면 동해가 없으며 포도는 한 눈 속에 1개의 주아와 2개의 부아가 있어 3개의 눈 중 1개만 살아도 동해가 없다.

사과와 배는 1개의 눈으로 돼 있기 때문에 피해 여부는 바로 판별할 수 있다.

경남농기원은 꽃눈 동해 여부 판별법, 그리고 가지를 치는 시기와 방법 등을 농민에게 교육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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