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백화로 충남 서해안 김 생산량 급감할 듯

  • 등록 2011.02.08 09:08:27
크게보기

올해 충남 서해안의 김 생산량이 '엽채 황백화(퇴색) 현상' 여파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김 생산량이 목표치 1300만속의 38.5% 수준인 500만속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서천과 보령지역 김 양식장이 '엽채 황백화 현상'으로 큰 피해를 봤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했다.

김 엽채 황백화 현상의 원인과 관련,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는 지난달 중순께 "영양염(질소성분) 부족 때문"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김 생산량이 줄면서 어민들의 소득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백화 현상을 보인 김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바다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조만간 도비 5억원을 투입해 4만3천여책에 이르는 김 양식장을 철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