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혈당에 큰 영향 없어

  • 등록 2010.12.30 10: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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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또는 주사용 피임제가 혈당과 인슐린 분비량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의과대학의 애비 버렌슨(Abbey Berenson) 박사는 경구피임약(데소제스트렐), 주사용 피임제(DMPA), 콘돔 등 호르몬이외의 피임법을 각각 쓰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DMPA 그룹만이 공복혈당과 인슐린 분비량이 정상범위 안에서 다소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9일 보도했다.

DMPA 그룹은 DMPA 사용 첫 30개월 동안 공복혈당이 조금씩 계속해서 올라갔으나 정상범위를 넘지는 않았으며 상승폭은 첫 6개월 동안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당뇨병이 없는 여성은 경구용 또는 주사용 피임제 사용이 혈당에 별 영향이 없음을 확인해 주는 것이지만 당뇨병이 있는 여성이 피임약을 사용했을 때 혈당에 어떤 영향이 나타날 지는 앞으로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버렌슨 박사는 말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피임약과 혈당 사이의 관계에 관한 연구들은 결과가 엇갈리게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산부인과학(Obstetrics and Gynecology)' 신년호에 실렸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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