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고추축제가 마산서 열린 사연

  • 등록 2010.11.30 16: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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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진해 용원·부산 자갈치 등 전국 판촉활동도

“밀양 고추축제가 와 여기서 열리 노…?”

농업법인회사 미르맛나향(주)(대표 배문석)과 맛나향고추작목회(회장 김성원), 밀양 무안농협(조합장 김도현)은 26일 오전 마산어시장에서 ‘맛나향 고추 경남상륙 대작전’을 슬로건으로 ‘찾아가는 축제’를 열었다.

지역 특산물 주제 축제가 원산지에서 개최되는 것과 달리 밀양맛나향고추작목회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소비지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청계천에서 축제를 열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는 맛나향 고추재배 농민과 농협직원 등 100여 명이 시장 곳곳서 맛나향고추를 증정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고, 축제가 열린 어시장에서는 맛나향 고추로 만든 부침개 등 10여 가지 음식 시식회와 경품추첨 이벤트 등도 벌어져 마산어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작목회반 등은 마산어시장에 이어 오후에는 고추 소비가 많은 진해 용원지역 횟집일대에서도 홍보활동을 벌였고, 27일에는 부산을 찾아 자갈치시장과 광안리 민락동 회센터 등지에서도 판촉활동을 전개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진영휴게소에 들러 마무리 홍보도 펼쳤다.

김성원 작목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맛나향 고추 홍보와 판로 개척, 지역 수익창출을 위해 축제를 열었으나, 밀양만의 축제에서 벗어나 고추의 실소비가 많이 이뤄지는 부산.경남지역의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지역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농민들도 자신들의 상품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생산에 더욱 공을 들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석우동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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