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거대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제 '세레타이드'가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 개선과 악화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인정받아 COPD 치료제로 승인됐다.

세레타이드는 장시간 지속형 베타2- 아고니스트인 살메테롤 50g b.d.과 흡입용 코티코스레토이드인 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 500g b.d. 의 복합 약물로 복용 24시간 이내 폐기능을 신속히 개선시키고 1주일 이내 COPD 증상 (호흡 곤란과 기침 조절 개선, 한 밤 중에 잠에서 깨는 회수 감소 등)을 유의적으로 개선시켜 점차적으로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세레타이드'는 이미 유럽 및 미주 지역의 각종 호흡기 학술발표회에서 그 효능에 대한 검증을 거친바 있다.
이번 EU지역 COPD 치료제 승인은 COPD로 인해 2000년 한 해 동안 25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효과적인 치료제가 거의 없던 상황을 획기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GSK측은 밝혔다.
한편 흡연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진 COPD은 2020년까지 선진국의 3대 사망 요인, 신체적 장애를 일으키는 5대 요인이 될 것으로 의료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는 심각한 질환이다.
세레타이드의 국내 FDA 승인은 올 10월 경으로 기대하고 있다.